이침공부 1

다시 건강해지는 이침

by 에어짜르트 2011. 8. 4. 00:34

이침공부를 하게 된 계기~~

이번주도 어김없이 딸아이를 맞추러 이침반에 들어갔다

성도님들이 기다리고 우리딸도 기다리며 앉아 있는데 이침봉사를 하시는

정집사님이 "어머 지휘자님도 오셨네요 어휴 저배좀봐 저배 저렇게 배가 나오면 죽어요 죽어 살좀빼요"

농담반 진담반 친근하여 내뱉은 소리이지만 듣는나에게는

'너 이렇게 하다가는 진짜 죽는다 젊은 와이프와 아이둘은 어떻게 할래'라는 생각이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나 어떻게 해 우리자식들 어떻게 해'

눈물 찔끔 휴 ~~~

어휴 한숨을 내쉰 나는 정집사님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무의식 중에 잡아놓고 이야기를 했다.

나 좀 살려달라고 애원하듯이

정집사님 태연하게 하시는 말씀 "이침을 맞으시고 식이요법하세요 "

네 어떻게 하는건가요

그렇잖아도 요새 들어 두통과 힘없이 풀리는 팔다리로 아마도 에어컨을 틀어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라였다.

속으로는 '나좀 살려주세요' 의 간절한 심정이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했다.

"아 식이요법과 이침공부는 1시30분부터 강의가 있으니 꼬 ~ 옥 들으세요."

"네 알았습니다."

나는 학부에서 성악을 공부하면서 소리를 내야했기에 많은 음식들을 급하게 먹는 습관으로 젖어들었고 호흡으로 인한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야만 풍부한 성량으로 좋은 소리를 낼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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