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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있어요

다시 건강해지는 이침

by 에어짜르트 2011. 8.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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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아토피가 있는데

얼마 전에 아파트에서 열린 장터에서 핫바를 사달라고 해서 사주었다.

맛있게 먹고 한30분정도 되었을까

"아빠 얼굴이 가려워" 하고 보니 얼굴 여기저기서

붉은 반점들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아 간지러워"

딸아이가 "아빠 나 이침 놔줘 응 " 

얼마나 가려웠으면 나는 이침 사혈기를 찾았고 얼굴에 놓아야 하니 최대한 바늘을 짧게 조절하고

귀에 폐,침점,내분비,신문점,위장,소장,대장에 놓고 붉게 올라오는 얼굴 부위에 놓기 시작했다.

 

딸아이가 7살이라 이침을 싫어하지만 이침효과를 많이보아서 눈을 꼭감고 손을 꼭 쥐어가며 참고 맞는다.

 

부모로서 마음은 아프지만 이침을 공부하다 보니 몸에 생명력을 전해 주는 것이라 믿고 모든이에게도 권장하고 있다.

딸칵딸칵 으~ 윽 으 ~ 앗

이침을 맞고나니 벌겋던 얼굴이 가라앉고  딸아이는 "아빠 땡큐" 하고 놀러 가버렸다.

 

 

 

예전에 우리 둘째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져서 다리가 악어 가죽 같고 얼굴에 각질과 자고나면 아이가 박박 긁어서

이불에 피와 각질이 여기저기 뭍어 있어서 속이불을 매일 세탁한 적이 있었다.

 

또한 밤 2시만 되면 벅벅 긁는소리가 어찌나 방에 크게 울리는지 아이는 간지러워서 긁으면서 손톱은 피 바다에 울고

부모는 못 긁게 하려고 말리고 1시간 정도 전쟁을 치루면 또 자다가 4시 정도에 또 한번...

 

한약을 먹으면 써서 먹다 토하고 억지로 겨우 먹이면 아이가 속이 답답하고 부딛겨서 멍해지고

계속 먹으면 아이가 자지러지기 까지 하며 배를 잡고 집안을 뒹군 적도 있었다.

 

그 비싼 한약을 반도 못 먹고 버린 적도 있었고 양약 피부과에 가면 그때만 조금 좋아지고 그때 뿐인 연고로 버티기도 했었다.

애기엄마는 유기농으로 음식 조절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다.

 

선천적으로 아이들 몸에 열이 많으면 아토피나 알르레기성 비염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아이의 열을 몸에서 내리기 위해서는 배가 따뜻해야 하며 따뜻하게 하기 위해 각탕을 매일 조금씩 권하고 있다.

 

 

 

교회에서 박 집사님이 예배시간에 긁는 것을 보시고, 다리와 얼굴을 보시더니 조바울장로님에게 가서 이침을 맞으라고 권유해주셨다.

그땐 이침이 뭔지도 모르고 가라니까 찾아갔다 순종하는 맘으로

 

사람들이 귀에 사혈을 하느라 그 좁은데 줄을 서고

휴지에 피가 흔건하며 다들 바삐 움직이는 것이 시골의 보건소 같았다.

 

항상 깨끗한 병원만 다니다가 들어가 보니 좀 보기에 그랬다.

아이도 싫어 싫어하며 들어가길 싫어했지만 잘 타일러서 줄을 서고 있었다.

 

줄이 줄어들어  아이 차례가 되었고 조바울 장로님을 거기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아유 아이가 아토피가 심하네 좀 오래 걸리겠는데"

"한 3개월 꾸준히 맞추시면 다 나을 겁니다."

"네  3개월이요" 

 

속으로는 과연, 설마 라는 말이 들려오는 듯 했다.

또 한편으로는 진짜 여기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아이 귀에 만년필 같이 생긴 사혈기를 놓는데, 아이는 처음에 맞고 놀라 도망가려하니

'아빠가 잡아주세요' 

맞기 시작 하는데 귀에서 피가 나고

팔 다리에 피가

그 조금만 아이한테서 맞는 곳마다 피가 흘러나는 것이었다. 

 

내가 직접 맞아 보지 않았기에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피가 나니까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았고

아이의 울움소리는 그방과 주위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는 티침이라고 작은 반창고를 귀와 여기저기에 붙히는데 말은 못하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다.

 

아이에 땀 흘린 모습을 보고 조바울 장로님의 옷과 손에 아이의 피가 뭍어 있는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정중히 인사드리고 나왔다.

 

옆에서 김집사님께서

 "조바울 장로님께서는 이침을 놓으실때 기도하시면서 놔주시기 때문에 빨리 나을거야

환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해 주신다고 너무 걱정말라고" 말씀해 주셨다.

 

집으로 오면서 아이를 보니 힘들어서 자고 있었다

"누구 말대로 피작살을 내놨네"

아~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신기하게 그날 저녁에 아이가 잘자는 것이었다.

참 신기하네 오늘 너무 힘들었었나 ?

애가 4시가 되도록 잘자네

어허~

 

그러나 3일후 수요일 새벽에는 여지없이 박박 긁기 시작했다.

그래도 3일은 아이가 별일이 없었고 조금은 나아진것 같았다.

 

그 다음 주에 아이를 데리고 조바울 장로님께 데리고 갔다

아이는 안간다고 문앞에서 부터 울기 시작하는데

타일러도 안되서 화를 내가며 창피하게 데리고 들어갔다.

.

.

 

한 두달을 계속 맞은듯 싶다.

그때는 아이가 5살이었고

급한 불은 끄듯이 아이가 조금 편안해졌다.

 

그리고 2년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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