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관악산 오르기

즐거운 라이딩과 등산

by 에어짜르트 2023. 1. 8. 21:06

눈 덮인 관악산 오르기

1월 7일 토요일 날씨 흐림 영상 2도

오전 아침 9시30분에 2호선 사당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등산을 시작합니다

쭈욱 직진합니다 가다가 언덕 전에

로데오 김밥집을 보고 우회전 여기서 잠깐 여기가 맛집입니다

컵 라면이랑 김밥 바로 사가지고 가세요

이제 조금 언덕이 시작되지만 편안하게 올라가세요

관음사 보이시죠

올라 가시면 됩니다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어요

드디어 입구에 안내도가 나오네요

대략 5~6분 올라온 듯합니다

자 우회전해서 산길로 올라가세요 연주대가 우리의 1차 목표입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넒은 공터가 나와요

산행을 위해 스틱과 아웃터복을 가볍게 벗고 등산가방에서 준비합니다

산에서 땀이나면 몸에서 발열이 생기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약간 춥게 끔

손 하고 귀는 춥지 않게 장갑과 귀마개를 해주면 됩니다

등산할 때 배낭을 메는 이유는 물과 점심식사도 있지만

스틱, 아이젠, 겉옷을 넣었다 뻇다하면서 체온 유지를 위해서

데크랑 땅이랑 혼합해서 밝고 지나갑니다

가을처럼 낙엽이 여기저기 수북이 쌓였네요

아직 까지는 가을산

이제 눈이 조금 보이네요 겨울산 같나요?

스틱을 쓰는이유는 산을 오르고 내리는 몸의 무게 중심을 스틱으로 나누어 분산시킬 수 있고

다리로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팔을 이용해서 오르기 때문에 온몸 운동이며

장거리를 길게 갈 수도 있고 특히 내리막에서 무릎에 충격 대미지를 엄청 줄일 수 있다

스틱은 무조건 사용을 권합니다

눈길에서는 아이젠을 사용하여 미끄럼 완전 방지

연주대를 향하여 고고고

관악산도 악이 붙어 험한 산입니다

험한 산은 멋있습니다

관악산이 나무 데크로 바닥이 잘 되어 있어요

돌도 크고 서울 안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죠

앙상한 나무 가지만 있어요 가을가을하네요 ㅎㅎ

철계단도 아주 튼튼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사당 쪽에서 1시간만 올라가면 서울시내가 예쁘게 한눈에 들어와요

스틱, 가방, 등산화, 모자는 등산에 기본입니다

하늘을 오른 기분 천국의 계단

이 큰 바위는 하마바위입니다

이 바위는 똥바위입니다

계속 갑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요 아이젠 착용 했습니다

이 바위이름은?

바닥이 미끌미끌 질퍽질퍽해요 전날 비가 와서

숲 속 같은 관악산 너무 좋아요

어느 산을 가도 있는 데크 계단지옥 ㅎㅎ

산주 위가 다 눈입니다

예쁘네요 사실 관악산 자주 오지만 설산은 처음입니다

여기다가 스틱으로 이름을 쓰고 싶은 충동이

눈 덮인 관악산 오르기

소나무가 많은 관악산 산 정상에서 눈구경을 해봅니다

참 신기하네요 산밑은 눈이 하나도 없는데

관악문

저도 사진을 몇 장 찍어 봅니다

완전 정상은 겨울왕국이네요 관악산의 모습

여기가 돌을 넘어오는 힘든 구간 지체가 되네요

이 큰 돌에서 내려오려면 몸을 돌려서 왼쪽다리 오른쪽 다리를 밟으며 내려와야 합니다

연주대 넘어오는 위험한 구간에 데크가 생겼어요

우와 여기에 나무 데크가 생겼어요

연주대로 넘어오려면 엄청 밀렸던 구간을 해결해 주셨네요

이제 바로 연주대

이제는 연주대 정상입니다 629m

이제 서울대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완전 겨울이네요 ㅎㅎ

아 예쁘네요

서울대 쪽은 하염없이 내려갑니다

이제 땅을 밟고 있어요 아이젠을 빼고

서울대 쪽으로 내려옵니다

바닥이 질퍽질퍽해서 서울대 쥐구멍 쪽문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눈이 하나도 없네요

관악산 정문

관악산공원 나오면 바로 앞이 신림선 전철역입니다 2호선,7호선 만나기 때문에 환승하기 좋아요

전철은 2칸으로 아주 아담하게 되어 있어요

서로 마주 보기 좋네요

이로서 관악산 겨울산 오르기 끝입니다

관악산은 자주 갔지만 눈 덮인 설산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등산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운동화로 장갑, 스틱, 아이젠 없이 올라오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좀 더 알고 준비해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을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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